우주서 바라본 광화문 광장…국토부, 위성 사진전 개최

박기현 기자 2022. 12.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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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과 국내 우주산업기술의 현황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토위성영상 사진전은 그간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주요 국내·외 지역 총 20점 작품 및 국토위성과 동일하게 제작된 모형이 상설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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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국토발전전시관서 고해상도 사진·국토위성 모형 등 전시
국토위성 1호가 고도 500㎞에서 촬영한 광화문 광장 모습(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과 국내 우주산업기술의 현황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토위성영상 사진전은 그간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주요 국내·외 지역 총 20점 작품 및 국토위성과 동일하게 제작된 모형이 상설 전시된다.

사진전의 작품들은 독도와 백두산, 금강산 외에도 네옴시티 건설 현장,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를 고도 약 500㎞에서 국토위성이 촬영한 50㎝급 고해상도 사진이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과 우리나라 인공위성 발사체인 누리호에 탑재한 초소형 큐브위성을 개발한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인공위성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과 뉴스페이스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또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토위성을 운영하는 국토부 산하 국토위성센터의 박수영 연구관이 국내외 위성 개발 경쟁, 국토위성 2호 발사 및 위성영상의 융복합 활용 등 '국민과 함께 여는 우주위성 시대'라는 주제로 우주산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함과 더불어 항공우주 관련 종이접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사진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내년에는 국내외 다양한 주요 지역 및 랜드마크 등에 대한 온라인 국토위성 사진전을 공간정보 개방형 플랫폼인 브이월드에서 볼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축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우리나라가 공간정보 강국,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진전이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위성 1호가 고도 500㎞에서 촬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 모습(국토부 제공)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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