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 건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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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해임을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22일 관가에 따르면 국토부는 나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건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근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연이은 철도사고를 사전에 막지 못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공기업 기관장의 해임건의안이 상정되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해임안 의결과 국토부 장관의 재청에 따라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나 사장의 해임이 통보됩니다.
앞서 국토부는 연이은 철도사고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코레일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였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간담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노조가 예외 없이 사장 퇴진을 요구했지만, 이번 사장이 취임한 뒤로는 사망사고가 수차례 일어났음에도 전혀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게 없다"며 나희승 코레일 사장과 철도노조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또 "내부 규정에 안전사고 발생시 경영진을 문책하도록 명시하고 있는데도 (코레일) 노사 아무도 문제를 제기안하지 않은 것을 국토부가 감찰로 밝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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