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괜찮을까...英 전문가, 'MRI 검사' 히샬리송 부상 심각성 제기

오종헌 기자 2022. 12.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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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부상이 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사이트를 운영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의료 전문가 벤 디너리는 히샬리송이 부상이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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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히샬리송의 부상이 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사이트를 운영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의료 전문가 벤 디너리는 히샬리송이 부상이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히샬리송은 2017년 여름 왓포드에 입단하며 EPL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1년 만에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드러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에 더해 확실한 공격 자원을 갖추길 원했다.

이에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약 773억 원)를 투자해 히샬리송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활약은 나쁘지 않다. 최전방과 측면을 골고루 뛰며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 다만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최근에도 부상 악재를 맞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히샬리송은 조별리그 3경기 중 두 경기를 소화했고, 대한민국과의 16강전, 크로아티아의 8강전에 출전했다. 4경기 3골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알려졌다.

히샬리송은 마지막 경기였던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4분 가량 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패해 탈락한 뒤 곧바로 토트넘 훈련장으로 복귀한 히샬리송은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5~6주 가량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상이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의 EPL 17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즌 후반기를 시작한다. 특히 내달 16일과 20일에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순위 경쟁에 있어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팀들과 연달아 맞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MRI를 찍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부상 전문가인 디너리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임상 평가도 좋지만 MRI 검사는 경기 복귀와 관련된 궁금증, 부상의 정확한 위치, 문제가 발생하는 전체 부위를 알아내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디너리는 "토트넘 내부 임상 평가에서 4~6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왔을 것이다. MRI는 더욱 확실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두 번째 검사일 가능성도 있다. 처음에 제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거나 정확히 검사하기 위해 붓기가 빠지길 기다렸을 수 있다"고 상태가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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