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X문가영, 보기만 해도 몽글 시청자 心 녹였다 ['사랑의 이해' 첫방]

백지연 기자 2022. 12.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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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몽글몽글한 감성이 돋보이는 유연석과 문가영의 애정전선이 안방극장을 녹였다.

예측할 수 없는 남녀의 감정변화에 시청자들은 빠져들었다.

22일 밤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현정·연출 조영민)에서 안수영(문가영)을 향한 하상수(유연석)의 순애보가 시작됐다.

순수한 감정이 돋보이는 말투와 눈빛 연기는 보는 이들의 몽글몽글한 감성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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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 사진=JTBC 사랑의 이해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따뜻하고 몽글몽글한 감성이 돋보이는 유연석과 문가영의 애정전선이 안방극장을 녹였다. 예측할 수 없는 남녀의 감정변화에 시청자들은 빠져들었다.

22일 밤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현정·연출 조영민)에서 안수영(문가영)을 향한 하상수(유연석)의 순애보가 시작됐다.

'사랑의 이해' 각기 다른 이해를 가지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KCU 은행에서 근무하는 하상수는 입사 때부터 자신의 사수였던 안수영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었다. 하지만 보수적인 분위기의 은행 특성상 안수영에 대한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고객의 불만을 해결해주고자 했지만 카드를 잘 못 전달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하상수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제주도에 출장을 가게 됐고 안수영도 함께 동항 하게 돼 두 사람은 뜻밖의 추억을 쌓게 됐다.

제주도 이후 안수영의 프로필 사진이 본인이 제주도에서 찍어줬던 사진임을 발견한 하상수. 남자친구가 없다고 알게 됐던 터, 용기를 내 안수영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데이트를 즐기게 된 안수영과 하상수는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눴다. 안수영은 하상수에게 "애매한 관계는 싫다"라고 표현했고 하상수 역시 "나도 확실한 거 좋아한다"고 답해 두 사람의 감정이 깊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제동이 걸렸다. 하상수가 안수영과 잡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하필 이 날따라 악재가 겹치며 하상수는 약속 시간에 늦었고 안수영은 자리를 떠났다. 약속이 어긋난 이후로 안수영은 하상수를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은행 내에서는 안수영이 은행경비원 정종현(정가람)과 사귄다는 소문까지 퍼져 하상수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웠다.

초조한 마음에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안수영은 "저 종현 씨와 사귀는 거 맞다"고 폭탄발언을 해 하상수를 당황케 했다. 방송 말미 하상수는 "마음을 꺼내면 안 됐던 상대에게 마음을 줘버린 사고"라는 내레이션이 나와 예측불가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랑의 이해'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감독 조영민이 연출을 맡았다. 특유의 따뜻한 영상 연출과 서정적 분위기가 매력적인 조영민 감독의 작품. '사랑의 이해'에서도 잘 드러났다.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역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요소로 발했다.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이 감정을 키워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잘 형성했다.

무엇보다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는 유연석과 문가영의 비주얼과 호연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화장기 없는 모습의 문가영, 수더분한 은행원 하상수 역의 유연석. 순수한 감정이 돋보이는 말투와 눈빛 연기는 보는 이들의 몽글몽글한 감성을 자극했다.

전개 역시 흥미로웠다. 서로 마음을 빠르게 주고받는 듯 보였으나 극 말미 두 사람이 어긋나며 예측불가한 남녀관계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6%. 산뜻한 출발을 알린 '사랑의 이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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