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황인범 "안와골절 손흥민, 무리한 것…책임감 느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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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와 '산소 탱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FC)이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게 되네?' 특집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와 황인범을 초대했다.
김민재 역시 "부상인데도 무릅쓰고 사실 무리한 게 맞다. 저희가 그런 손흥민을 보면서 따라서 더 뛴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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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와 '산소 탱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FC)이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게 되네?' 특집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와 황인범을 초대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1996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두 사람은 "대표팀에서만 친하다. 비즈니스 관계"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MC 유재석은 김민재에게 "주심에게 항의하는 손흥민한테 빨리 돌아가라고 호통을 쳐 화제가 된 장면이 있다. 손흥민이 형 아니냐"고 물었다.
김민재는 "(손흥민이) 4살 형"이라며 "저희 골킥 상황인데 (손흥민이) 심판한테 계속 항의하더라. 집중해야 하는데"라고 해명했다. 이어 "너무 저렇게(화내는 것처럼) 나와서 일부 팬은 싸가지가 없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또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1월 2일 마르세유와 2022~20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그는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소속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손흥민은 완치를 위해 6주 이상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보호장구를 착용하고서라도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결국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에 황인범은 "(손흥민이) 일단 얼굴 쪽 부상을 입지 않았느냐"며 "(본인은) '괜찮다'고 했는데, '괜찮아야 된다'는 책임감이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 역시 "부상인데도 무릅쓰고… 사실 무리한 게 맞다. 저희가 그런 손흥민을 보면서 따라서 더 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 스포츠라는 게 누구 한 명이 죽어라 뛰면, 또 한 선수가 그걸 보고 죽어라 뛰고, 또 옆에 있는 다른 선수도 그걸 보고 느끼면서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팀이 끈끈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22일(한국 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했던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최근 발열 증세를 호소, 제 컨디션이 아닐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OGC니스(프랑스 리그앙)와 평가전 후반에 교체 출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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