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현빈?손예진 결혼식 답례품, 개런티 수준 ”(‘옥문아’)

김범수.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김범수가 배우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 답례품 클래스에 감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가수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은이는 “세기의 결혼식에는 항상 범수가 있다”고 추켜세웠다.

김숙은 “김범수 씨가 현빈과 손예진 부부,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 지성과 이보영 부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톱스타 전문이다”라고 거들었다.

김범수는 “꼭 톱스타분들이 아니더라도 축하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우러나면 한다. 축가를 행사 다니듯이는 못하겠다”면서 “현빈 씨가 나오는 드라마의 OST를 많이 불렀다. 그래서 현빈 씨가 결혼할 때는 마치 내 배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축가가 더 각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이게 현실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후기를 전했다.

김종국이 “하객들도 쟁쟁하지 않냐”고 묻자 김범수는 “웬만한 시상식 느낌이었는데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왠지 감독님이 컷을 외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민경훈, 김범수, 송은이, 정형돈, 김종국.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민경훈이 “톱스타 결혼식에 참석하면 답례품도 있냐”고 묻자 김종국은 “좋은 질문이었다”며 칭찬했다.

김범수는 “확실히 답례품이 남달랐다. 현빈, 손예진 부부는 두 사람이 출연한 광고 속 제품들이 답례품이었는데 거의 개런티 수준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빈 손예진 부부는 영화 ‘협상’으로 첫 인연을 맺은 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후 연인 사이임을 인정, 1년 2개월의 공개 열애 후 지난 3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손예진이 지난달 27일 득남,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