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소년단 개최, 김정은 딸 김주애 등장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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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보이스카우트'로 불리는 조선소년단이 5년 만에 개최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 등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제9차 소년단대회 개최 소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 역시 미래 세대와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다시 한 번 등장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들은 소년단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20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지만 개막식이나 전체 행사 기간 등을 알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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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북한판 보이스카우트'로 불리는 조선소년단이 5년 만에 개최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 등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제9차 소년단대회 개최 소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와 딸 김주애의 등장 여부다.
김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집권에 권력 기반이 취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7차, 2017년 8차 대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2013년생으로 추정되는 김주애는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장에 아버지와 동행했으며, 군인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자리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 정보 당국은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미래 세대를 챙기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역시 미래 세대와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다시 한 번 등장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붉은 넥타이'로 상징되는 북한의 소년단은 1946년 결성된 어린이 단체로 만 7∼13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사실상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 애국과 헌신을 강조하면서 어린이, 청소년 대상 사상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들은 소년단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20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지만 개막식이나 전체 행사 기간 등을 알리지 않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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