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서은수·박성웅, 위기 딛고 더 끈끈해진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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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 박성웅이 위기를 딛고 한층 끈끈해졌다.
지난 21일 오후 9시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극본 김형민/ 연출 이철하) 5회에서 박인성(채종협 분)과 정세연(서은수 분)은 남상원(변준서 분) 팀장의 조력자가 '실버라이닝'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사라진 남 팀장은 어딘가 스산한 병원에 입원했고, 박인성과 정세연의 공조 현장을 남몰래 지켜보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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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 박성웅이 위기를 딛고 한층 끈끈해졌다.
지난 21일 오후 9시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극본 김형민/ 연출 이철하) 5회에서 박인성(채종협 분)과 정세연(서은수 분)은 남상원(변준서 분) 팀장의 조력자가 '실버라이닝'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사라진 남상원과 함께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박인성과 정세연은 자신을 미행한 남 팀장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남 팀장에겐 힘 있는 배후가 있음이 확실했다. 얼굴이 탄로 난 두 사람은 정현호(윤병희 분)에게 잠복을 부탁했다. 그러나 경찰서에서 풀려난 남 팀장은 이들을 따돌리고 종적을 감춰버렸다.
박인성은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임을 깨달았다. 그는 전문가가 필요했고, 물불 가리지 않는 마피(김성오 분)가 적격이었다. 사람보다 돈을 더 믿는 마피는 황당한 제안을 받아들였고, 세 사람은 남 팀장의 신원을 찾으러 다녔다. 하지만 그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거짓이었다. 연기처럼 사라진 남 팀장의 행적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확실한 건 '실버라이닝' 내부에 남 팀장의 조력자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김선주가 감추고 있던 '바로 4.0'의 정체도 드러났다. 범영 그룹 회장의 죽음으로 오미란(이상희 분) 전무와 오영근(정동환 분) 부회장 사이 권력 다툼이 거세진 상황. 자율주행차를 출시해 입지를 높이려 했던 오미란 전무의 계획을 간파한 오영근 부회장은 그 전에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정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급해진 오미란은 장례식장을 찾은 박인성에게 '바로 4.0'에 대해 들은 바 없냐고 묻기까지 했다. 박인성은 김선주에게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신뢰할 수 있다며 감추고 있는 '바로 4.0'이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선주는 '바로 4.0'가 있어야만 자율주행차가 완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아(기소유 분)의 생일을 알게 된 박인성은 김선주를 대신해 최고로 멋진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로 했다. 정세연과 마피, 그리고 집안 식구들 다 같이 민아가 하고 싶어 했던 캠핑을 떠난 것. 김선주는 박인성의 진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진범을 잡는다고 딸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는 김선주의 마음은 무거웠다. 그리고 우연히 박인성의 무선 이어폰을 듣게 된 딸 민아는 오랜만에 듣는 아빠 목소리에 울음을 터뜨려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박인성의 인간미와 진정성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남 팀장을 쫓는 긴박한 추격전에서도 박인성은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게 먼저였다. 오미란 전무의 파격적인 제안에 흔들리는 정세연과 김선주의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 위로한 것 역시 박인성의 따뜻한 진심이었다.
박인성, 정세연, 김선주의 팀플레이는 위기가 거듭될수록 더욱 끈끈해지고 있다. 사라진 남 팀장은 어딘가 스산한 병원에 입원했고, 박인성과 정세연의 공조 현장을 남몰래 지켜보는 이도 있다. 여기에 오영근 부회장이 꺼낸 연말 주주총회 카드를 별말 없이 받아들인 오미란 전무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엄습해 오는 위기 속 진실은 다시 미궁에 빠졌다. 새 국면을 맞은 세 사람의 공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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