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의 3라운드 MVP] “삼성생명, 결국 배혜윤이 이끌고 있다”

최창환 2022. 12.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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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판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아산 우리은행이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BNK썸과 2위 경쟁 중이다.

김연주 해설위원이 꼽은 3라운드 MVP는 삼성생명을 2위로 이끌고 있는 배혜윤이었다.

물론 키아나 스미스의 합류가 큰 시너지효과로 이어진 부분도 있지만, 결국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코트에 있고 없고에 따라 전력 차이가 큰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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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판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아산 우리은행이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BNK썸과 2위 경쟁 중이다. 싱겁게 끝나는 듯했던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4위 경쟁도 박지수의 복귀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점프볼은 2022~2023시즌을 맞아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라운드 MVP를 선정할 예정이다. 3라운드 MVP는 MBC 스포츠플러스 김연주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김연주 해설위원이 꼽은 3라운드 MVP는 삼성생명을 2위로 이끌고 있는 배혜윤이었다.

3라운드 MVP 배혜윤(삼성생명)
5경기 평균 18.2점 7리바운드 5.6어시스트 1.4스틸

김연주 COMMENT

삼성생명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키아나 스미스의 합류가 큰 시너지효과로 이어진 부분도 있지만, 결국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코트에 있고 없고에 따라 전력 차이가 큰 팀이다. 득점 1위(평균 19점)에도 올라있다.

배혜윤은 센터지만 어시스트에서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기록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모습,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삼성생명을 이끌고 있다.

14일 BNK썸과의 경기에서는 1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못했다. 마침 현장 중계를 맡아 인터뷰에서 아쉽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본인도 트리플더블에 근접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고, 억지로 하고 싶진 않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다. 그 한마디에서 올 시즌에 또 기회가 올 거란 자신감이 느껴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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