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조선부문 대표에 유상철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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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097230)이 유상철(사진)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홍문기 대표는 건설 부문을 맡고 유 신임 대표는 조선 부문을 전담하게 됐다.
유 대표는 과거 동부건설 경영 정상화를 이끈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J중공업의 경영 관리 시스템 마련과 비용 관리 개선 등을 주도해 HJ중공업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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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097230)이 유상철(사진)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홍문기 대표는 건설 부문을 맡고 유 신임 대표는 조선 부문을 전담하게 됐다.
유 대표는 재무·기획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대우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리딩투자증권 IB본부장, 동부건설 미래전략실장, WIK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8월 HJ중공업 채권단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 짓고 경영진에 합류한 후 재무 전문가로서 양대 사업 부문의 수익성과 경영기획 부문을 총괄하고 경영 정상화에 주력했다.
유 대표는 과거 동부건설 경영 정상화를 이끈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J중공업의 경영 관리 시스템 마련과 비용 관리 개선 등을 주도해 HJ중공업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조선 부문의 상선 수주 재개와 위성공장이자 생산 거점인 거제공장 매입 등 HJ중공업의 핵심 사업과 생산 정상화에 큰 공을 세웠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2016년 이후 수주가 중단된 상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올해 들어서도 4척의 컨테이너선을 추가 수주해 현재까지 총 8척, 6600억 원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갑자기 늘어난 일감에 조선소 부지가 부족했는데 유 대표는 수개월간 세밀한 검토 끝에 거제시 연초면 일반 산업 단지에 새로운 블록공장 공간을 확보하고 위성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시켰다. 새로운 공장 확보에 따른 생산 능력 증대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유 사장은 선박금융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도 검토하는 등 조선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도 관심이 많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경영 의사 결정의 효율화와 전문 경영인을 통한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경영 쇄신과 함께 사업 부문별 경쟁력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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