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북미 웹소설 웹툰으로 제작

윤선영 2022. 12.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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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연재작을 웹툰으로 제작해 카카오웹툰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아세안, 일본 등 세계 각국으로 뻗어 있는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K-웹툰의 세계화뿐 아니라 현지 IP(지식재산권) 또한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시너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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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Dating My Best Friend's Sister)'를 웹툰으로 제작해 국내에서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연재작을 웹툰으로 제작해 카카오웹툰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래디쉬 작품이 국내에서 웹툰으로 개발된 것은 첫 사례다.

웹툰으로 제작할 웹소설 작품은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Dating My Best Friend's Sister)'다. 지난 201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래디쉬 누적 구독자 40만명, 조회수 약 5000만뷰를 기록하고 있는 작가 바이올렛 페이지의 로맨스 소설이다. 10대 시절 짝사랑했던 친오빠의 친구를 우연히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가슴 뛰는 비밀 연애담을 그렸다. 웹툰 버전은 글피, 281 작가가 글을 맡고 피후, 행잎 작가가 그림을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아세안, 일본 등 세계 각국으로 뻗어 있는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K-웹툰의 세계화뿐 아니라 현지 IP(지식재산권) 또한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시너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웹툰 제작사 트루라이트코리아와 함께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를 시작으로 래디쉬 1위작인 'The Billionaire's Surrogate', 로맨스 판타지 작품 'My Pirate Prince' 등을 웹툰으로 제작해 내년 상반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뛰어나고 개성 있는 현지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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