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연구소 “내년 패션 키워드는 ‘다이브인’… MZ 대신 ‘욜드’ 주목해야”

김은영 기자 2022. 12. 22.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내년 패션 시장을 전망하는 키워드로 'DIVE IN'(다이브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이브인은 '몰두'라는 뜻으로 'Dopamine Business'(패션, 즐거움을 제공하라), 'Interesting YOLD'(젊게 사는 시니어 세대에서 찾는 기회), 'Void of Mega-trend'(메가 트렌드의 부재), 'Evaluating Budget&Desire'(절제와 소비욕 간 끊임없는 저울질), 'Irreplaceable Brand'(대체 불가능한 브랜드),'No Risk, No Chance'(위기는 곧 기회)의 앞자리를 따서 조합한 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패션연구소가 내년도 패션 시장 키워드로 '다이브인'을 제안한다. 사진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샌드사운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패션연구소는 내년 패션 시장을 전망하는 키워드로 ‘DIVE IN’(다이브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이브인은 ‘몰두’라는 뜻으로 ‘Dopamine Business’(패션, 즐거움을 제공하라), ‘Interesting YOLD’(젊게 사는 시니어 세대에서 찾는 기회), ‘Void of Mega-trend’(메가 트렌드의 부재), ‘Evaluating Budget&Desire’(절제와 소비욕 간 끊임없는 저울질), ‘Irreplaceable Brand’(대체 불가능한 브랜드),’No Risk, No Chance’(위기는 곧 기회)의 앞자리를 따서 조합한 말이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경기 불황이 예고되며 패션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며 “올해 다음 단계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면, 내년은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몰두해야 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패션 소매 판매액은 62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7조4000억원)보다 9%가량 성장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경기 둔화, 소비 위축,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른 소비 분산 등으로 패션시장이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소는 그동안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에 집중해 왔다면, 소외됐던 다른 세대에 돌리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젊게 사는 고령 세대인 욜드(YOLD)가 대표적이다.

스타일 관점에서는 개인 취향에 기반한 소비가 복합적으로 발현해 다양한 트렌드가 동시에 나타난다고 봤다. 소비 관점에서는 불황기를 맞아 주어진 예산 내에서 절제와 소비를 저울질하고 효용이 높은 제품만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소는 올해 패션산업 주요 이슈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패션 마켓’, ‘레저패션 인기’, ‘패션 성지로 떠오른 성수’, ‘온라인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 ‘자체 브랜드(PB) 인기’ 등을 선정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