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내일 본회의로 예산 처리…국힘, 대통령 설득해야"

박정민 2022. 12. 22.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일(23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여당에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주 금요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매듭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산 발목 잡는 尹…與, 입법부 권위 세워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일(23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여당에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주 금요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매듭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21일)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통보했다. 김 의장은 그때까지 여야 합의가 없을 경우 정부 원안과 민주당 수정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여야의 예산 협상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지시해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마지막까지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으나, 끝내 여당이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하면 달리 방도가 없다"며 "이제라도 국민의힘은 입법부 일원으로서 권위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예산 심의권조차 이토록 무시하며 예산안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더 이상 국민 실망, 분노를 키우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야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편성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 최근 김 의장이 여야에 중재안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여당의 수용 거부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