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장애 청년 자립 응원 위한 주장단 팬사인회 성료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Grow with Us'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 티몬과 함께 개최한 'FC서울 주장단 팬 사인회'가 팬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1일 오후 신사동 티몬 본사 1층에서 장애 청년들과 함께 카페 TWUC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총 3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티몬은 12월 19일 오후 3시부터 '사인회 전용 0원딜'을 공개하고 참여자들을 선착순 모집했으며, 1분 만에 마감됐다.

이날 사인회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나상호와 윤종규, 이상민, 조영욱, 김진야 등 총 5명의 주장단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현장에서 사인회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단체 사진 촬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장애 청년들과 함께하는 카페 TWUC을 응원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인회가 열린 카페 TWUC은 티몬이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운영하는 1호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이번 FC서울 주장단 팬 사인회는 국내 이커머스 1호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카페 TWUC의 설립을 기념하고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FC서울 선수단 주장 나상호는 "FC서울을 대표해 이렇게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또한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팀원들과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FC서울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장애인 고용과 인식 개선 필요성, 또 그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장애인과 소외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장애인 직접 고용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7월 자회사로 '티몬위드유'를 설립했다. 이후 11월부터 중증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하는 카페 TWUC를 시작했다. 카페 TWUC은 장애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카페라는 뜻에서 티몬위드유카페(TMON WITH YOU CAFE) 단어들의 앞글자를 따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