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있는 송명근·이민규, 팀에 보탬 될 것” OK금융그룹하면 떠오르는 두 남자의 복귀가 다가온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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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내년 1월, OK금융그룹에는 두 명의 지원군이 온다.

바로 OK금융그룹하면 떠오르는 두 남자,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과 세터 이민규다.

두 선수는 OK금융그룹의 V2 영광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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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22일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24점(8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전성기 시절에 가까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조재성과 전진선 등 국내 선수들도 힘을 내고 있다. 최근 캡틴 차지환과 베테랑 미들블로커진의 활약이 아쉽긴 하지만, 하위권에 처지지 않고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계속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 1월, OK금융그룹에는 두 명의 지원군이 온다. 바로 OK금융그룹하면 떠오르는 두 남자,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과 세터 이민규다. 두 선수 모두 군에 가기 전까지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이다. 송명근은 2023년 1월 5일, 이민규는 2023년 1월 28일 전역 예정이다. 송명근은 4라운드 두 번째 경기 삼성화재전(2023년 1월 8일), 이민규는 5라운드 첫 경기 현대캐피탈전(2023년 2월 1일)부터 뛸 수 있다.

OK금융그룹하면 떠오르는 두 남자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두 선수는 OK금융그룹의 V2 영광을 함께 썼다. 송명근은 V-리그 통산 242경기에 출전해 3,156점, 공격 성공률 52.78%, 리시브 효율 33.046%를 기록했다. 2014-15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고 2015-16시즌에는 BEST7에 이름을 올렸다. 공수 만능 플레이어로 OK금융그룹의 공수를 책임졌던 선수다. 레오, 조재성, 차지환이 흔들릴 때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는 선수다.

이민규도 258경기에 나서 평균 세트당 세트 10.014개를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토스에 블로킹 능력이 좋다. 곽명우와 이전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

석진욱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같이 훈련을 하고 있다. 휴가를 모아 놨다가, 한꺼번에 써서 팀과 훈련을 함께 하고 있을 정도로 의욕이 있다. 팀에 분명 보탬이 될 것이다. 기가 센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2023년 1월 1일 안산 홈에서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본 경기 종료 후 체이서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이민규와 송명근은 그날 경기를 뛸 전망이다. OK금융그룹은 1,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가 끝난 후에도 체이서매치를 치른 바 있다. 본 경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들 및 경기 감각 조율이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체이서매치가 안성맞춤이다. 이미 송명근은 지난달 27일 현대캐피탈전 홈경기 종료 후 체이서매치를 뛰었었다. 일반 연습 경기와는 다르게, 팬들이 있어 경기 감각 익히는 데 좋다.

한편 송명근은 2021-22시즌 도중 학교 폭력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잔여 시즌을 뛰지 못했다. 송명근은 피해자와 꾸준히 접촉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피해자도 송명근의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송명근도 지난해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았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석진욱 감독은 “송명근의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 피해자 측에서도 송명근이 뛰는 것을 응원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OK하면 떠오르는 두 남자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두 선수는 OK금융그룹에 힘을 더해줄 수 있을까.

[안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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