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교육과정] 디지털·안전 교육 강화…진로연계교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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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2일 발표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안은 교육과정 자율화·분권화 활성화, 맞춤형 교육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내용은 언어·수리·디지털에 관한 기초 소양 강화,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한 진로연계 교육 도입,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교과 간 연계·통합 등으로 교육부는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대입 제도, 교원 양성 및 연수체제 등의 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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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밀집 환경 안전수칙과 실습·체험 교육 강화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가 22일 발표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안은 교육과정 자율화·분권화 활성화, 맞춤형 교육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부는 교육 과정의 자율화·분권화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요구와 학생 개개인의 특성·진로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는 한편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 가는 능령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언어·수리·디지털에 관한 기초 소양 강화,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한 진로연계 교육 도입,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교과 간 연계·통합 등으로 교육부는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대입 제도, 교원 양성 및 연수체제 등의 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디지털 교육 강화…정보 수업 시간 2배 이상 늘어난다
언어·수리·디지털 소양 등을 기초 소양으로 총론에서 강조하고 교과에 반영했다. 특히 초·중등학교 전 과정에서 언어·수리·디지털 소양에 대한 지식·기능을 적용·활용하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해서는 정보 수업 시간 배당 기준을 현행 대비 2배 확대했다. 초등학교는 현행 17시간에서 34시간 이상으로, 중학교는 현행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초·중학교에서는 놀이·체험 활동, 실생활 문제해결 과정을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등 학습 부담을 줄였고, 고등학교에서는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해 진로연계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디지털 문해력, 논리력, 절차적 문제 해결력 등의 함양을 위해 디지털 기초소양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선택과목도 신설된다.
◇ 학교자율시간 운영 근거 마련…새로운 과목·활동 개설 가능
초등학교·중학교에 '학교자율시간'을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총론에 포함됐다.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는 교과목 외에 학교급에 따라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초등학교)을 개설할 수 있으며, 과목을 개설할 경우에는 시도교육감이 정하는 지침에 따라 사전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학교자율시간은 학교 여건에 따라 연간 34주를 기준으로 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시간 중 학기별 1주의 수업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 진로연계교육, 상급 학교 진학 전 학교생활 적응 지원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진로연계 교육도 도입된다.
입학 초기 및 상급 학교 진학 전 학생의 학교 생활 적응 및 교과 학습의 연계,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 등을 실시하게 된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지원, 기초 학습 이해를 위한 교육이 진행되며,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2학기에는 중학교에 대한 이해, 교과별 학습 방법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2학기에는 고교학점제, 진로 이수 경로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고등학교 수능 이후에는 대학 생활의 이해 및 대학 선이수과목, 사회진출과 관련된 교육이 진행된다.
◇ 안전교육, 교과 연계 실생활 중심으로 강화
교육과정 총론 중 체험 중심 안전교육 지침도 강화됐다.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현행 교육과정 '안전한 생황'을 내용을 초등 통합교과로 재구조화해 교과 연계 실생활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까지는 체육·음악·미술보건 등 관련 교과목에 경기장·공연장·전시관 등 다중 밀집 환경의 안전수칙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제고하는 내용이 포함되고 이론과 함께 실습·체험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교육부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되면 교과 특성에 따른 다양한 학생 주도형 수업이 활성화되고, 디지털, 인공지능(AI) 기반의 개별 맞춤형 수업과 평가가 활성화 돼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법으로 학습하는, 교실 수업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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