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유럽 허브공항 지분투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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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유럽 등 해외 공항들에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유럽 최대 허브공항인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대한 지분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해외 사업은 공항 위탁운영사업 중심인데 공사 매출의 1% 정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유럽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공항에 지분투자, 경영 참여 등으로 10년간 1조원 규모, 매출 비중 20%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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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유럽 등 해외 공항들에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항공산업에 대비해 내년부터 해외 공항 운영사업과 직접 투자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유럽 최대 허브공항인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대한 지분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공사와 스키폴공항간 공동 실무단을 꾸려 지분 투자와 전략적 제휴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9월 공사는 스키폴 공항으로부터 양사 지분 8%씩을 맞교환(스와프)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스키폴 공항이 이 같은 제안을 한 배경은 2008년부터 유지해왔던 프랑스 샤를드골공항과 협업계약이 지난해 11월 종료되면서다. 스키폴그룹과 프랑스 공항운영사인 ADP그룹은 13년간 맞교환 했던 지분 8%를 되돌려 받게 되면서 내년 5월까지 새로운 지분교환 대상을 찾고 있다.
공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공항 투자에도 나설 방침이다. 스키폴공항뿐 아니라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다른 해외 공항을 투자 물망에 올려놨다. 폴란드에서는 신공항 개발계획에 이미 투자자문사로 참여 중이다. 폴란드 공항에서 받는 자문수수료는 연간 60억원 정도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달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란드 신공항에 지분 투자를 통해 공동사업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분 투자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 관련 해외 매출 규모를 1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김 사장은 "현재 해외 사업은 공항 위탁운영사업 중심인데 공사 매출의 1% 정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유럽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공항에 지분투자, 경영 참여 등으로 10년간 1조원 규모, 매출 비중 20%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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