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美아카데미도 접수할까…국제영화상 예비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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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95회 시상식을 앞두고 21일(현지시간) '헤어질 결심'을 비롯한 15편의 국제영화상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국제영화상 부문에 출품된 작품들 중 예비 후보(shortlist)를 먼저 추려낸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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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95회 시상식을 앞두고 21일(현지시간) '헤어질 결심'을 비롯한 15편의 국제영화상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국제영화상 부문에 출품된 작품들 중 예비 후보(shortlist)를 먼저 추려낸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예비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아르헨티나, 1985', '코르사주', '클로즈', '리턴 투 서울', '성스러운 거미', '생토메르',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안녕, 시네마 천국', '말 없는 소녀',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더 블루 카프탄', '조이랜드', 'EO', '카이로 컨스피러시'다.
이 가운데 5편이 2023년 1월 24일 공개되는 최종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을 두고 경합하게 된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개봉 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말 개봉해 189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마니아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국내 영화 시상식을 다관왕으로 휩쓸었고, 여러 해외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더불어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 및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1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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