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도 '한국형 AI 풀스택' 내년 글로벌 나간다

심지혜 기자 2022. 12. 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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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솔루션, 서비스로 이뤄진 '한국형 AI 풀스택(AI Full Stack)'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AI 서비스 및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 영업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한국형 AI반도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고, 전세계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KT의 AI 풀스택 구축 노하우를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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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KT클라우드·리벨리온·모레 사업협력위 워크
NPU 양산 및 AI 풀스택 글로벌 시장 확산 추진

[서울=뉴시스] KT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모레 등 대한민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이스트빌딩에서 ‘AI 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2022.12.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솔루션, 서비스로 이뤄진 ‘한국형 AI 풀스택(AI Full Stack)’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KT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모레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이스트빌딩에서 ‘AI 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 남충범 상무, 모레 조강원 대표, 모레 윤도연 대표,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등 각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AI 풀스택은 AI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기업들은 내년을 내년을 AI 풀스텍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 AI 서비스 및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 영업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한국형 AI반도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고, 전세계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KT의 AI 풀스택 구축 노하우를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동남아 지역 통신사업자들이 우선 협력 대상이 될 전망이다.

우선 AI 반도체 하드웨어 설계를 맡고 있는 리벨리온은 내년 3월에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서버용 AI 반도체(NPU)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AI반도체는 비전 모델을 지원하는 AI반도체보다 개발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성능적인 면에서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3배 이상 에너지 효율과 저렴한 도입 비용을 갖추고 있다.

리벨리온의 AI 반도체는 모레의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해 KT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데 AI컨택센터 등 초거대 AI모델이 기반이 되는 KT의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지난해 10월 구성한 ‘AI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가 구심점 역할을 했다. 올해 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전략을 수립하고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정기 모임을 가지면서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모델, 차세대 AI 사업 분야의 당면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종량제 GPU 서비스인 하이퍼스케일 AI컴퓨팅(HAC)을 출시하고 초거대 AI ‘믿음’(MIDEUM)의 상용화에 기여했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전무)은 “AI풀스택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 목표와 실행 방안을 강구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AI 반도체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KT 의 초거대 모델 서비스와 리벨리온의 개발 로드맵을 신속하게 보완하며AI 풀스택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AI풀스택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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