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號' 농협금융 오늘 임추위… 차기 농협은행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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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22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등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인선을 마무리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이날 임추위를 열고 차기 NH농협은행장 등을 내정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 내부에선 차기 NH농협은행장 후보로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배부열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장, 임동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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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이날 임추위를 열고 차기 NH농협은행장 등을 내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 구성된 임추위는 NH농협금융 내부 규범에 따라 위원회 개시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 추천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이전에 임추위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금융권의 최대 관심은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의 연임 여부다. 그동안 NH농협은행장이 연임되는 경우가 드물었던 만큼 행장 자리가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역대 NH농협은행장 가운데 연임한 수장은 이대훈 전 행장이 유일하다. 이 전 행장은 2018년 취임해 1년 임기를 마친 뒤 1년씩 임기를 두차례 더 연장한 바 있다.
특히 NH농협금융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되면서 차기 NH농협은행장 자리에 새 인물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NH농협금융 내부에선 차기 NH농협은행장 후보로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배부열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장, 임동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석용 본부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장,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지원부 국장, NH농협은행 수탁업무센터장, 서울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1995년 농협에 입사한 배부열 부사장은 지난 2020년말 부행장을 거치지 않고 지주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한 인물이다. 배 부사장은 재무기획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NH농협금융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그룹 2인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2인자로 불리는 임 수석부행장은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맡고 지난해 1월 은행 부행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인사에선 세대교체가 지배적이어서 NH농협은행장 역시 연임보다 교체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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