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해시 최고 정책은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시민·공무원 1천900여명 설문…희망지원금 지급 등 10개 시책 뽑아

생화로 성묘하세요…플라스틱 조화 사용 안 하기 캠페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시민과 공무원이 뽑은 '2022년 김해시정 베스트 10'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김해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간 시청 홈페이지, 내부 행정망으로 우수 시책 선정 설문조사를 했다.

시민과 공무원 1천900여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시민·공무원들은 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弔花) 근절을 가장 공감하는 시책으로 꼽았다.

김해시는 올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공원묘원 등 민간과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업무협약을 맺어 탈 플라스틱, 탄소중립을 선도했다.

설문 참여자들은 김해시민 1인 10만원 희망지원금 신속 지급을 두 번째 우수 시책으로 뽑았다.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석을 앞둔 지난 8월 말부터 53일간 시민 1인당 10만원씩 희망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 대동면 낙동강 둔치 여가 녹지 조성, 초등돌봄교실 건강 도시락 지원, 무료 공공 와이파이 보급, 악취 줄이기 행정, 김영원 작가(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작가) 김해시에 작품 무상 기증, 동상·회현·부원 원도심 도시재생, 김해형 공공배달앱 출시,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우수 시정으로 선정했다.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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