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암 증상 악화…의료진 "더 많은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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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의 건강 상태가 더 악화됐다.
21일(현지시각)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펠레가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 의료진은 이날 성명을 내고 "펠레의 암이 더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심장과 신장 기능 장애와 관련해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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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의 건강 상태가 더 악화됐다.
21일(현지시각)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펠레가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 의료진은 이날 성명을 내고 "펠레의 암이 더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심장과 신장 기능 장애와 관련해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또 펠레가 호흡기 감염증으로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대장암 투병 중인 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말 브라질의 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펠레의 두 딸 켈리 나시멘투와 플라비아 아란치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던 계획은 관두기로 했다"며 "여러 이유로 의사들과 함께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인슈타인 병원에서의 새 가족과 함께 여러 관리를 받으며 이곳에 머무는 게 낫겠다는 판단단이다. 아버지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는 그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썼다.
브라질 A대표팀 역대 최다골(77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펠레는 브라질에 두 번의 월드컵 우승을 선물한 '축구 황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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