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옆에 디 마리아, 지루...세리에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

김대식 기자 2022. 12.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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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출신으로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탈리아 'The Cult of Calcio'는 21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세리에 리그 출신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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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출신으로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탈리아 'The Cult of Calcio'는 21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세리에 리그 출신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골키퍼 자리에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가 선정됐다. 슈쳉스니는 폴란드 국가대표로서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PK) 선방으로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패배한 경기였지만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리오넬 메시의 PK를 선방해냈다.

수비진에는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 김민재(나폴리), 야쿠프 키비오르(스페치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뽑혔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우측 공격의 핵심이었다.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점점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력이 올라와 미국과의 16강전에서 맹활약했다.

김민재도 카타르에서 대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우측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김민재는 대한민국을 위해 '철벽모드'를 가동했다. 김민재가 중심이 된 수비진은 12년 만에 16강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이번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세리에 센터백은 많지 않다. 그러나 김민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도 탄탄했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16강에서 브라질한테 완패했지만 패배에 대한 책임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테오는 형인 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해 빠진 자리를 완벽하게 채워줬다. 프랑스가 우승에 실패했지만 테오의 활약은 눈부셨다.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로 중원이 구성됐다. 라비오는 프랑스 주전으로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암라바트는 모로코의 역사적인 4강 진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선수다. 브로조비치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크로아티아의 4강행을 지휘했다.

공격진은 하파엘 레앙, 올리비에 지루(이상 AC밀란),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가 선정됐다. 레앙은 이번 월드컵에서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2골을 넣었다. 지루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월드컵 득점 3위에 올랐다. 디 마리아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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