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큰 손' DCG 유동성 문제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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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이후 가상자산 업계 '큰 손'으로 불리는 전문 벤처캐피탈 디지털커런시그룹(DCG)과 자회사 제네시스트레이딩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도 DCG와 제네시스의 유동성 문제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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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이후 가상자산 업계 '큰 손'으로 불리는 전문 벤처캐피탈 디지털커런시그룹(DCG)과 자회사 제네시스트레이딩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해결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디크립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제미니 채권단 대표인 훌리한 로키가 제네시스와 DCG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고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밝혔다.
그간 제미니 채권단은 제네시스에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DCG와 협상해왔다. 제네시스와 DCG는 제미니 이용자에 9억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다.
해당 부채는 지난해 2월 제미니가 제네시스와 협력해 출시한 금융 상품 '제미니언'에서 비롯됐다. 제미니언은 최대 약 8%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지난달 FTX 파산에 따른 여파로 제네시스가 자금 인출을 중단하면서 제미니언에 투입된 자금도 동결된 상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도 DCG와 제네시스의 유동성 문제와 관련이 있다. 고팍스도 제네시스와 협력해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를 제공해왔는데, 제네시스가 유동성 문제를 겪으면서 고파이 자금 인출도 막혔다.
고팍스는 출금이 제한된 고파이 예치금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정해진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수익이 지급되는 '고정형'에 예치된 자금만 따져도 수백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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