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입단한 스완슨, “이적한 이유, 돌아가신 할아버지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시카고 컵스의 새로운 주전 유격수가 된 댄스비 스완슨이 이날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완슨은 22일(한국시간) 시카고에 위치한 구단 기자회견실에서 처음으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스완슨은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두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내게는 전부인 거 같다. 의미가 매우 크다. 컵스에 입단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제 시카고 컵스의 새로운 주전 유격수가 된 댄스비 스완슨이 이날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완슨은 22일(한국시간) 시카고에 위치한 구단 기자회견실에서 처음으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정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떠나 7년 1억 7,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해당 계약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완슨은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팀은 애틀랜타였다. 하지만 그는 컵스 경기를 자주 시청했고, 컵스는 그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팀이었다. 애틀랜타에서 우승을 이뤘고, 컵스에서도 같은 것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완슨은 최근 결혼식을 올렸고, 시카고 레드 스타즈에서 축구선수로 뛰는 아내 말로리 퓨와 같은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스완슨의 할아버지는 결혼식 다음 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자라오면서 야구에 대한 사랑을 배웠다고 전했다. 스완슨은 "매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나는 이웃이었던 할아버지 집에 달려가서 땅볼을 쳐달라고 말했다. 그 당시에 컵스 경기가 TV로 중계되던 것을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완슨은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두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내게는 전부인 거 같다. 의미가 매우 크다. 컵스에 입단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펼쳐질 일이 너무 기대된다. 오늘 처음 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아봤고, 아내와 함께 ‘이곳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 특별한 여정에 흥분된다”며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스완슨은 2016년에 데뷔해 7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렀다. 통산 827경기 타율 0.255 102홈런 411타점 OPS 0.73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77 25홈런 96타점 99득점 OPS 0.776의 성적을 거두며 생애 첫 올스타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시카고 컵스 공식 SNS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바페, 조만간 충격 선언...‘저 내년 6월에 떠날 거에요’
- 바르셀로나 감독의 분노, “챔피언스리그 주제가 듣지 못해 화나”
- 디발라, 승부차기 가운데로 찬 배짱…알고보니 특급 조언 있었다
- '라이벌 박탈' 호날두에게 남은 '최다골 자존심'도 위태위태
- 미네소타, 조이 갈로 영입 공식화…”부진 털고 꼭 반등할 것”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