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스크 쓴 채 니스 상대로 16분 소화
황민국 기자 2022. 12. 22. 10:17
손흥민(30)이 클럽 무대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누빈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의 OGC 니스와 친선 경기에서 후반 29분 하비 화이트 대신 교체 투입돼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발열 증세로 최근 이틀간 팀 훈련에서 빠져 니스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교체 출전하자마자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공격포인트만 기록하지 못했을 뿐 손흥민의 장점은 잘 드러난 경기였다.
경기 내용 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은 손흥민의 마스크 착용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로 주목받았던 그는 토트넘에 복귀해서 치른 첫 훈련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전해 아직 완벽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손흥민은 이제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전을 바라본다. EPL이 원래 연말의 빼곡한 일정으로 악명이 높은 만큼 내년 초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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