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북미 웹소설→ K-웹툰으로…글로벌 플랫폼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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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소설은 2019년 래디쉬에서 연재를 시작한 뒤로 누적 구독자 수 40만명과 조회 수 약 5천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프랑스 등에 약 3300여개 웹툰과 웹소설 IP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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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연재작 'Dating My Best Friend’s Sister(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가 국내판으로 제작돼 북미 현지 IP의 역수출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작가 바이올렛 페이지의 웹소설 'Dating My Best Friend’s Sister'가 21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웹툰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로 공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웹소설은 2019년 래디쉬에서 연재를 시작한 뒤로 누적 구독자 수 40만명과 조회 수 약 5천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래디쉬 뿐만 아니라 이북(ebook), 오디오북으로도 출시됐다.
래디쉬 작품이 국내에서 웹툰으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엔터와 래디쉬는 국내 독자들에게도 이 웹소설의 이야기가 국내에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판단해 웹툰화를 결정했다. 글피, 281 작가가 글을 맡고 피후(TRULITE), 행잎(TRULITE) 작가가 그림을 맡았다.
아울러 카카오엔터는 웹툰 제작사 트루라이트코리아와 함께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를 시작으로 래디쉬 1위 콘텐츠인 ‘The Billionaire’s Surrogate’와 인기작 ‘My Pirate Prince’도 웹툰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프랑스 등에 약 3300여개 웹툰과 웹소설 IP를 수출하고 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의 작품 및 작가 발굴에도 다각도로 힘을 쏟으며 웹툰, 웹소설 IP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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