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치 2600억”...28살 저스틴 비버, 저작권 매각협상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2. 12. 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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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사진|저스틴 비버 홈페이지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28)가 저작권 매각 협상에 나섰다. 저스틴 비버가 사인한다면 계약 규모는 무려 2억 달러(약 26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저스틴 비버가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에 음원 수익에 대한 권리와 함께 저작권을 일괄 판매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2억 달러(약 2600억 원)에 달한다.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세계적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 회사다.

앞서 저작권 매각으로 5억5000만 달러를 받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나 3~4억 달러 대를 받은 밥 딜런 등 선배들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저스틴 비버가 20대이며, 활동기간이 13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다.

캐나다 출신 팝 가수 저스틴 비버는 2009년 데뷔 후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소리(Sorry) ’,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 ‘스테이(Stay)’, ‘홀드 온(Hold On)’, ‘피치스(Peaches)’, ‘베이비(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6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고, 8곡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9월 안면마비 증상을 호소하며 월드투어를 전면 취소, 투어가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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