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범수 "김나박이 나 때문에 명맥 유지…합동 무대 기대" (종합)[Oh!쎈 리뷰]

장우영 2022. 12. 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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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 보컬 '김나박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김범수는 '대한민국 4대 보컬' 김나박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김나박이 중에서는 그나마 내가 외향형인 것 같다. 그나마 명맥이 이어지는 것 같다. 내가 방송에 나와서 주위에서 이야기를 해주니까 명맥이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수줍음이 많고 낯을 가리는데, 다른 분들은 나보다 더 하다고 한다. 나도 만나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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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 장우영 기자] 가수 김범수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 보컬 ‘김나박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문제를 풀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김범수는 ‘보컬의 신’으로 등장, 격한 환영을 받았다. 김범수는 “이제는 완연하게 얼굴로 승부를 다 보고, 다시 목소리로 승부를 걸어보고 싶다”라며 의욕을 높였고, ‘옥탑방의 문제아들’ 민경훈의 자리를 노리는 야망을 보였다.

김종국은 “김범수가 오디션을 보겠다고 왔는데 사장님이 기다렸는데 시간이 됐는데도 안 왔다고 한다. 그런데 전혀 가수 같지 않은 사람만 있어서 ‘쟤는 아니겠지’해서 기다렸는데 그게 김범수였다”고 말했고, 김범수는 “음식 배달을 했으면 갈 것이지 왜 안 가고 기다리고 있냐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그날 한껏 꾸민 날이었다. 먼저 말씀드렸더니 화들짝 놀라셨다. 그렇게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답했다.

김범수는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 지성과 이보영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김범수는 “현빈-손예진 결혼식에서는 현빈 테마 OST를 불렀는데 그런 친분이 있으니까 내 배우 같은 내적 친밀감이 들었다. 더 각별하게 느껴진 축가였다”며 “확실히 답례품 사이즈가 달랐다. 광고를 많이 찍는 분들이라서 광고 속 제품들이 답례품이었다. 하이엔드 라인들이었고, 답례품만 모아놔도 크리스마스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이병헌은 선물을 받은 기억보다는 신혼집에 초대를 받았다. 박정현과 같이 축가를 불렀는데, 화려하게 하우스 파티를 했다. 그것도 비현실적이었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범수는 ‘대한민국 4대 보컬’ 김나박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음 이탈이나 상의 탈의를 말할 때보다 더 민망한 단어다”라며 “너무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내 이름이 있다는 것만으로 부담된다”고 말했다.

민경훈은 “그럼 김나박이는 서로 소통을 하냐. 모바일 단톡방으로 ‘야 우리 김나박이래’라면서”라고 물었다. 김범수는 “김나박이 중에서는 그나마 내가 외향형인 것 같다. 그나마 명맥이 이어지는 것 같다. 내가 방송에 나와서 주위에서 이야기를 해주니까 명맥이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수줍음이 많고 낯을 가리는데, 다른 분들은 나보다 더 하다고 한다. 나도 만나고 싶다”고 웃었다. 또한 김범수는 “나는 준비가 되어 있는데, 이 분들만 세상 밖으로 나오는 용기를 내주신다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 김범수 콘서트 명품이즈백’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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