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필수 교육 콘텐츠 개발·시스템 구축”

미래형 맞춤인재 양성하는 고려사이버대
최첨단 장비 갖춘 스튜디오 통해
질 높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다채로운 오프라인 학생활동 지원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경쟁력 확보
합리적 등록금·다양한 장학금 지원

소니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 설비를 구축한 원형스튜디오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들. 고려사이버대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7개 스튜디오에서 교육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사이버대

2001년 ‘창조와 봉사’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고려사이버대(CUK)는 우수한 교육과정, 체계적인 학생지원, 국내외 최고기관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개교 당시 7개 학과, 입학생 796명으로 시작한 고려사이버대는 현재 260여 명의 교수진이 620여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적생 수는 1만 404명에 달한다.

고려사이버대의 최대 강점은 일과 학습의 병행을 위해 최적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업 콘텐츠 제작에는 교수뿐만 아니라 교수설계, 디자인, 영상 제작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교수진은 워크숍, 티칭 커뮤니티, 수업컨설팅 등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위한 최적의 교수법을 공유한다. 모든 강의는 주관부서와 지원부서, 교수학습혁신센터의 협업으로 체계적 편성과 운영이 이루어진다. 학생 평가와 피드백의 환류 체계를 통해 강의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육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학습수요 분석 단계부터 강의 운영에 이르기까지 정교한 수업개발 모형을 기반으로 최첨단 장비를 갖춘 7개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한다. 소니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이 설비된 원형 스튜디오를 구축했으며 화상 회의가 가능한 원격회의실을 오픈해 강의, 세미나 등에 활용하고 있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그동안 우수한 교직원을 초빙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100% 온라인으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

고려사이버대에서는 졸업을 위해 필요한 수업과 과제,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학계열 교육과정도 클라우드 기반 가상실험실(Virtual Lab)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학생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오프라인 모임으로 친목을 다지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실제로 고려사이버대는 다채로운 학생활동을 지원한다. OT, MT를 비롯해 축제, 체육대회 등 학생, 교수와 교류할 기회가 마련돼 있다. 학술, 친목, 자격증, 진로, 외국어 등을 주제로 한 40여 개의 동아리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고려사이버대 화정관. 사진제공｜고려사이버대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실무교육

고려사이버대는 사이버대 학습이 생소하게 느껴질 신·편입생을 위해 다채로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후배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생활, 시험 준비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한편 ‘학습컨설팅’, ‘SLT 자기조절학습검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 자기주도 학습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글쓰기 컨설팅, 진로 특강 등도 제공한다.

고려사이버대의 대다수 교육 과정은 실무 교육 위주로 구성되며 ‘CUK실습교육센터’를 신설해 재학생들의 실무능력 함양에도 주력하고 있다. CUK실습교육센터는 사회복지사, 한국어교원, 평생교육사, 보육교사, 다문화사회 전문가 등 5개 자격증 관련 실습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현장실습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며, 실습생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실습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한다.

매년 ‘실습위크’를 개최해 성인학습자에게 필요한 관련 자격증 정보를 제공한다. 실습 전담교수와 직원이 실습생을 1 대 1로 밀착 지원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합리적 등록금으로 학생 부담 최소화

고려사이버대의 등록금은 학점당 6만 8000원이며 졸업에 필요한 최저이수학점은 4년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낮은 132학점이다. 한 학기에 15학점을 수강할 경우 등록금은 100만 원 수준이다. 지원자격이 충족될 경우 2학년 혹은 3학년으로 편입하거나 조기 졸업 제도를 통해 졸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장학금 제도로 소득분위에 따라 등록금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교내외 장학제도를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민, 고려대 졸업자, 협약기관 재직자 등은 입학금과 등록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특히 ‘선취업·후진학 장학’ 혜택을 받을 경우 학기당 3과목 수업료를 감면받는다. ‘선취업·후진학 장학’은 신입학 일반전형 입학자 중 최근 3년 이내 국내 고교를 졸업한 직장 재직자로, 입학 성적이 우수하고 재학 중 성적 요건을 충족할 경우 수혜 대상이 된다.

고려사이버대는 학교, 일반기업체 등과 협약을 체결해 협약기관 임직원의 적극적인 경력 개발과 실무 능력 강화를 장려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자기계발은 물론 산업발전에 따른 전문기술교육의 요구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위탁생은 정원 외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으며, 학부 입학 시 입학금 면제 및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