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한 메시, PSG와 계약 연장한다"

기사내용 요약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 보도

메시의 아르헨티나, 카타르월드컵서 프랑스 꺾고 36년 만에 우승

[루사일=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들고 우승컵에 입 맞추고 있다. 메시가 멀티 골을 넣은 아르헨티나는 연장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4-2로 누르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2.12.1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21일(현지시간) "메시와 PSG가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을 조건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PSG 수뇌부는 메시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은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월드컵 기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어 "메시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정확한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메시가 PSG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루사일=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리, 우승을 차지한 후 가족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멀티골 등으로 연장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4-2로 누르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2.12.18.

내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등으로 이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PSG와 새로운 계약을 앞두면서 이적 루머는 일단락됐다.

메시는 PSG에서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 초호화 공격진에 만족하고 있으며, 가족들도 파리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이번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견인했다.

[루사일=AP/뉴시스]아르헨티나 메시 월드컵 우승. 2022.12.18.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정상에 오른 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수많은 우승컵에도 유일하게 월드컵 우승만 없던 메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서 7골 3도움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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