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재단 신임 이사에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임성원 2022. 12. 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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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전 국무조정실장)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IFRS 재단이 이 내정자를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의 IFRS 재단 이사 선임과 한국이 SSAF의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됨에 따라 IFRS 재단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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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혁 회계전문위원 GPF 첫 한국인 위원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전 국무조정실장)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IFRS 재단이 이 내정자를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는 곽수근 전 이사(전 서울대 교수)에 이어 선임됐다. 향후 3년간 한국을 대표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사진=농협금융지주]

이 신임 이사는 공직에서의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 경험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IFRS 재단 이사회의 곽 전 이사가 지난 6년간의 활동을 통해 IFRS 재단 발전에 힘써온 것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IFRS 재단은 삼성생명 소속 박정혁 회계전문위원을 재단 내 회계기준 자문기구인 글로벌 재무제표 작성자 포럼(GPF) 위원으로 선임했다. GPF는 국제회계기준 재단의 상설 자문기구다. 글로벌 기업 회계 임원급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임은 한국인 최초다. 금융위는 박 위원 선임에 대해 금융·보험 분야의 전문가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보험 TRG로 활동하는 등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IFRS 재단은 한국을 국제 지속 가능성 기준위원회(ISSB)의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 가능성 기준자문포럼(SSAF)의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했다. 향후 금융위와 한국회계기준원이 참여·활동하게 됨에 따라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한국의 의견이 더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의 IFRS 재단 이사 선임과 한국이 SSAF의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됨에 따라 IFRS 재단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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