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유작 ‘정이’로 내년 1월 20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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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세상을 떠난 故(고) 강수연의 유작인 SF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가 오는 1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연 감독은 "(정이는) 구상 단계부터 강수연 선배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영화"라며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분이 영화의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2011년) 이후 11년 만의 장편영화 '정이'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뇌출혈로 쓰러진 뒤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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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인류가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22세기를 배경으로 피난처 ‘셸터’에서 발생한 내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우주로 이주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끝없는 내전 중 수많은 작전에서 승리를 이끈 전설의 용병 윤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용병 정이의 개발을 끊임 없이 시도한다.
특히 고 강수연은 극 중 뇌 복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 역을, 주인공 정이 역은 배우 김현주가 각각 맡았다.
영화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다. 연 감독은 “(정이는) 구상 단계부터 강수연 선배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영화”라며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분이 영화의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2011년) 이후 11년 만의 장편영화 ‘정이’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뇌출혈로 쓰러진 뒤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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