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 유로' 우승 이끈 미드, BBC 올해의 선수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의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우승에 앞장선 베스 미드(27·아스널)가 여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BBC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영국 방송 BBC는 미드를 2022년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미드는 앞서 2021-2022시즌 아스널 구단에서 자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여자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알렉시아 푸테야스(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의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우승에 앞장선 베스 미드(27·아스널)가 여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BBC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영국 방송 BBC는 미드를 2022년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미드는 지난 7월 잉글랜드에서 개최된 여자 유로 2022에서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구는 데 앞장섰다.
6골 5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트를 받았고,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1954년 제정된 BBC 올해의 선수상은 영국 스포츠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스포츠상 중 하나다.
경마부터 크리켓, 축구까지 종목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시상하는데, 여자 축구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미드가 처음이다.
또 남녀를 통틀어 축구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9년 라이언 긱스가 마지막이었다.
긱스는 당시 2008-20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규리그와 리그컵 우승, '더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드는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내가 몇 골을 넣기는 했지만, 동료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 상을 받게 돼 무한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여자 스포츠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면서 "스포츠계가 계속 소녀들을 응원하며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드는 앞서 2021-2022시즌 아스널 구단에서 자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여자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알렉시아 푸테야스(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른 주요 상도 휩쓸었다.
여자 대표팀은 올해의 팀으로, 사리나 위그먼 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됐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폭등한 '도지코인'을 머스크가 만들었다?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미국 입양된 성진숙씨 "유방암 진단 받고 친가족 찾기 나섰어요"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우크라전 비판한 러시아 유명셰프, 세르비아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