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Rise' 저지. NYY 제16대 캡틴으로 새 시대 연다[SS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양키스는 홈런킹 애런 저지(30)와 9년 3억6000만 달러의 프리에이전트 사상 최고액 계약으로 22일(한국 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공석중인 양키스의 제16대 캡틴으로 저지를 지명했다.
저지는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서먼 먼슨, 크레이그 네틀스, 론 기드리, 돈 매팅리, 데릭 지터 등 레전드 선배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양키스 캡틴은 무한한 영광이다"며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저지의 이름을 빗대 ‘판결의 날(Judgement Day)’이라고 했다.
명문과 전통의 양키스다운 기자회견이었다. 핼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애러 분 감독, 브라이언 캐시맨 GM, 구단 사장, 임원 등이 총출동했다. 올 오프시즌 대어급 프리에이전트 계약 후 입단 기자회견이 있었지만 양키스와 비교되지 않는다. 구단주, 사장 등의 참석은 양키스 뿐이다.
팀과 재계약 의미를 뛰어 넘는 회견이었다. 전 양키스 캡틴 데릭 지터, 윌리 랜돌프도 참가해 드래프트로 지명돼 원클럽 맨이 되는 저지를 축하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공석중인 양키스의 제16대 캡틴으로 저지를 지명했다.
이날 예고된 기자회견에 재를 뿌린 것은 이웃집 뉴욕 메츠였다. 신체검사 이상으로 로 SF 자이언츠와의 13년 3억5000만 달러 계약이 무산된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 12년 3억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해 뉴스의 초점이 저지에서 메츠와 코레아로 이동했다.
일반 야구팬들은 양키스가 돈으로 FA를 사들여 우승전력을 만드는 팀으로 오해하기 싶다. 양키스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왕조를 이뤘을 때 주축 투수 앤디 페테트, 포수 호르헤 포사다, 유격수 데릭 지터, 외야수 버니 윌리엄스,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 등은 모두 양키스가 드래프트하고 팜팀에서 육성한 양키맨들이다. 이들의 뒤를 이으려는 게 바로 저지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스' 이일화, 박보검과 스캔들날만 했네. 미공개 수영복 사진까지
- 송가인, 비데 청소용 호스로 샤워할 수 밖에 없던 사연 공개…쿨내 폭발
- 이대호 "21살이었던 아내, 내 소변통 받으며 병수발"('진격의 언니들')
- 인기 홍역 앓은 노제, 자숙 5개월만 LA서 전한 근황
- WSTMS(월드스포츠탑모델쇼) 장희성 대표, "스포츠와 패션이 결합한 웰니스 모델이 지향점이 될 것
- 이대호X 뱀뱀, '집사부일체2' 합류 확정…6인제자 라인업 완성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