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포포비치, 2023 명예의 전당 후보 선정[NBA]

김하영 기자 2022. 12.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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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왼쪽), 토니 파커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모습. 게티이미지 갈무리


드웨인 웨이드부터 그렉 포포비치 감독까지 화려한 경력을 갖춘 이들이 명예의 전당 후보로 뽑혔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23년 명예의 전당에 적합한 후보자들을 발표했다.

후보로 뽑힌 많은 이들 중 드웨인 웨이드, 파우 가솔, 디르크 노비츠키, 토니 파커 그리고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 마이애미의 영구 결번자


웨이드는 마이애미 히트의 스타이자 통산 NBA 챔피언 3회 수상에 빛나는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그는 파이널 MVP(2006) 1회 올-NBA 퍼스트 팀 2회, 세컨드 팀 3회, 서드 팀 3회, 올 디펜시브 세컨드 팀 3회, 올스타 13회에 선정됐다.

그리고 웨이드는 NBA 득점왕(2009)도 한 차례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를 지닌 공수 겸장의 선수였다. 그는 때로는 포인트가드까지 수행할 수 있는 리딩 능력도 보유할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 코비와 함께 2년 연속 우승


가솔은 노비츠키와 함께 유럽산 빅맨으로서 정상에 우뚝 선 선수다. 그는 정통 빅맨의 스타일을 보유한 선수이자 뛰어난 기본기와 다양한 공격 기술을 자랑했다.

가솔은 통산 NBA 챔피언 2회, 올-NBA 세컨드 팀 2회, 서드 팀 2회, 올스타 6회 선정으로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특히 그는 국제무대에서도 스페인을 이끌면서 유로바스켓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FIBA 월드컵 금메달 1개, 올림픽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얻어냈다.

■ 댈러스의 별


노비츠키는 댈러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21년 동안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그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영구결번을 받아냈다.

노비츠키는 통산 NBA 챔피언 1회(2011), 파이널 MVP 1회, 정규리그 MVP 1회(2007), 올-NBA 퍼스트 팀 4회, 세컨드 팀 5회, 서드 팀 3회, 올스타 14회에 빛난다. 특히 노비츠키는 역대 최장신 180클럽에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슈팅 능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그는 본인의 강력한 무기인 ‘학다리웨이’로 많은 득점을 생산해냈다.

■ 샌안토니오 ‘빅3’의 일원


파커는 통산 NBA 챔피언 4회, 파이널 MVP 1회(2007), 올-NBA 세컨드 팀 3회, 서드 팀 1회, 올스타 6회를 기록했다. 또한, 파커는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면서 유로바스켓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MVP 1회(2013), 득점왕 2회로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파커는 포인트가드 선수 중 골밑 마무리 스킬이 가장 좋은 선수에 속하고 미드레인지 점퍼도 점차 좋아져 리그 최고의 스크리너인 팀 던컨과의 호흡으로 리그를 지배했다. 또한, 그는 기록에서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였다.

■ 샌안토니오를 만들다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 왕조를 만든 장본인이자 한 팀에서만 26년째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NBA 감독계의 레전드다. 포포비치는 미국 4대 스포츠를 통틀어도 가장 오랜 기간 한 팀에서 역임한 감독이며, NBA 최다승을 기록했다.

포포비는치 코치 육성 능력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의 수업을 받은 코치들의 면면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밀워키 벅스의 마이크 부덴홀저, 브루클린 네츠의 자크 본, 피닉스 선즈의 몬티 윌리엄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테일러 젠킨스 등이 있다.

한편 2023년 명예의 전당 후보자들은 내년 2월 18일에 결선 진출자가 발표된다.

또 직접 선출 위원회에서 선택한 선수들을 포함한 최종 명단은 내년 4월 2일에 나온다. 이어 명예의 전당 후보자를 기리는 봉안식은 내년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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