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가고 욜드 온다"···삼성이 뽑은 패션시장 키워드 'D.I.V.E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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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연구소는 내년 패션시장 키워드로 '다이브 인(D.I.V.E.I.N)'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경기 불황이 예고되며 패션시장의 어려움이 예견된다"며 "올해 넥스트 스텝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몰두(Dive in)'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I는 '욜드에서 찾는 기회(Interesting YOL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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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두하다' 뜻 다이브 인 선정
MZ가고 젊은 어른 '욜드' 부상
빅 브랜드 없고 취향소비 지속
삼성물산 패션 연구소는 내년 패션시장 키워드로 '다이브 인(D.I.V.E.I.N)'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경기 불황이 예고되며 패션시장의 어려움이 예견된다"며 "올해 넥스트 스텝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몰두(Dive in)'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D는 '도파민 비즈니스(Dopamine Business)'로 패션 매장이나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흥미로운 보물찾기를 하듯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도파민 리테일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I는 '욜드에서 찾는 기회(Interesting YOLD)'다. 욜드(Young+Old)는 젊게 사는 시니어를 뜻한다. 그동안 MZ세대에 주목했다면 내년에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어른 세대가 소비 주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V는 '메가 트렌드의 부재(Void of Mega-trend)'로 취양에 기반한 다양한 소비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빅 브랜드보다는 정체성이 확고한 브랜드가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뜻이다.
E는 '절제와 소비욕 간 저울질(Evaluating Budget & Desire), I는 '대체불가능한 브랜드(Irreplaceable Brand)다. 불황기 또는 저성장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절제와 소비를 저울질 하며 가장 효용이 높은 것만 선택할 것이고, 결국 대체불가능한 브랜드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N은 '위기는 곧 기회(No Risk, No Chance)로 불황에도 불구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에는 투자를 단행하며 외형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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