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우승에 흥분한 아르헨, 기념 지폐도 내놓을까?

황민국 기자 2022. 12. 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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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얼굴이 담긴 기념 지폐의 한 도안 | 더선 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에서 농담 같은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영국의 ‘더선’은 22일 아르헨티나 중앙 은행이 아르헨티나에선 36년이자 리오넬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메시의 얼굴이 새겨진 지폐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 은행은 1000페소(약 7348원) 지폐의 앞에서 메시릐 얼굴을, 뒷면에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기뻐하는 장면이 담긴 다양한 도안까지 준비한 상태다.

아르헨티나 중앙 은행의 기념 화폐 발행은 당초 한 직원의 농담이 섞인 제안에서 시작됐으나 이사진의 일방적인 지지 아래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중앙 은행은 이번 기념 화폐가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수집욕을 자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 은행은 자국에서 첫 우승한 1978년 월드컵 당시에는 기념 주화를 발행한 바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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