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세계 진출…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인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세계 진출에 나선다.

22일 웨이브에 따르면,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KOCOWA(코코와)를 인수했다. 코코와를 자회사로 편입, 글로벌 사업 핵심 거점인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코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30여 개국에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서비스 코코와+를 비롯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구글TV, 라쿠텐 비키, 로쿠,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등 현지 OTT·케이블TV사와 제휴를 맺었다. 웨이브는 코코와가 보유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자막과 더빙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콘텐츠에 제공하는 한글 자막과 함께 다중 자막 서비스를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와도 협력도 추진 중"이라며 "이제 도전하는 단계지만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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