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대학생, 내년엔 하루 한 끼 무료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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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한 차례 식사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도 측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교내 급식시설 및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하종목 도 기획조정실장은 "약 360억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역 대학생들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가처분 소득 증가, 음식점 매출 증가를 통한 내수 진작 효과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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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한 차례 식사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남형 청년정책' 브리핑에서 도내 대학 재학생들에 대해 학식 지원 정책 등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월 전국 대학생네트워크의 '2022 전국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 47%가 입학 후 가장 부담되는 지출로 식비를 꼽았으며 대학생 40%가 생활비 부족으로 식사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이에 도 측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교내 급식시설 및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연간 학사일수를 150일로, 1식 규모를 4천원으로 계산할 경우 대학생 1인에게 연간 최대 60만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와의 행정절차 협의, 구체화를 통한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방침이다.
하종목 도 기획조정실장은 "약 360억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역 대학생들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가처분 소득 증가, 음식점 매출 증가를 통한 내수 진작 효과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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