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리그1은 APT 늘리기 동참…EPL은 거부하고 자체 지침 고수한다

박준범 2022. 12. 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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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실제 경기 시간(APT·Actual Playing Time) 늘리기에 동참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심판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로운 지시를 따랐지만, EPL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도입해 VAR(비디오 판독)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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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카메룬과 브라질 경기에서 주어진 추가시간 9분. 도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실제 경기 시간(APT·Actual Playing Time) 늘리기에 동참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심판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로운 지시를 따랐지만, EPL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의 큰 관심사는 APT 증가였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도입해 VAR(비디오 판독)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세리머니, 교체, 부상 등 공이 멈춘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축구 그 자체를 더욱 즐기자는 취지다. 연장전이 아니더라도 100분 이상 경기하는 경우도 꽤 많았다. 대회 첫 4경기에서 추가시간만 무려 64분이었다.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교체, 부상, 득점 세리머니 등으로 소비된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미러’에 따르면, EPL은 이와 같은 FIFA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현재의 상황과 규정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와 프랑스 리그1은 FIFA의 요청에 맞춰 APT 늘이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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