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분위기도 다 못 즐겼는데…토트넘, 곧바로 복귀 요청

김환 기자 2022. 12.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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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복귀를 요청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로메로의 아버지인 빅토르는 토트넘이 현재 로메로가 가능한 빨리 팀에 복귀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뒤 불과 72시간 만에 로메로의 복귀를 원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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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복귀를 요청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다.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던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그 막이 내렸다.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에 참가했던 로메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대회, 특히 토너먼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로메로는 결승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기여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상태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했고, 각자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이 끝났으니 시즌이 재개되지만, 결승전까지 뛴 선수들은 물론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선수들의 경우 체력 안배를 위해 구단 차원에서 휴가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로메로는 쉴 수 없을 듯하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하루 빨리 팀에 복귀하길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로메로의 아버지인 빅토르는 토트넘이 현재 로메로가 가능한 빨리 팀에 복귀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뒤 불과 72시간 만에 로메로의 복귀를 원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로메로의 아버지는 아르헨티나 매체 ‘La Voz’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우승 분위기를) 즐길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린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토트넘은 이미 로메로가 영국으로 돌아오길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개되는 시즌을 준비한다는 게 주된 이유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가장 빠른 일자인 26일(한국시간)에 경기를 치른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만이 아니라 토트넘에서도 핵심 수비수이기 때문에 로메로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 상당한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하루빨리 로메로가 돌아오길 기다릴 게 당연하다.


가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복귀 시기가 유독 빠르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도 브라이튼 소속으로 EPL에서 뛰고 있지만,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할 수 있도록 새해까지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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