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발사체 '한빛' 발사 세번째 무산…브라질 시스템 오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첫 민간발사체 발사 성공을 기대한 이노스페이스 '한빛-TLV'의 시험 발사가 또 무산됐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 측과 발사 중단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한빛-TLV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밸브에 대한 기술적 조치와 점검을 모두 마친 뒤 한빛-TLV를 다시 발사대에 세웠으나 이번에도 발사에 실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모든 발사 준비 완료했으나 카운트다운 전 불발
브라질 측의 외부 안전관리시스템 오류 감지
브라질 공군 측과 발사 중단 원인 찾는 중
한빛-TLV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
다시 발사대에 서려면 브라질과 일정 협의 필요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내 첫 민간발사체 발사 성공을 기대한 이노스페이스 '한빛-TLV'의 시험 발사가 또 무산됐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지난 21일 오전 7시2분(한국시간 오후 7시2분)에 발사 준비를 완료했으나 시도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한빛-TLV는 발사대에 정상 기립하고 산화제 충전을 모두 마친 후 기상조건을 확인해 발사를 결정했다. 하지만 발사 카운트다운을 준비하기 전에 브라질 측이 관리하는 외부 안전관리시스템에 오류가 감지됐다. 안전관리시스템이 작동해야 카운트다운을 시작할 수 있어 발사가 미뤄졌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 측과 발사 중단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한빛-TLV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시험발사가 무산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19일 한빛-TLV를 발사하려 했으나 비 예보로 발사일이 20일로 미뤄졌다. 20일 두 번째 발사 시도 때는 펌프 냉각계 밸브에 이상이 감지됐다. 이노스페이스는 밸브에 대한 기술적 조치와 점검을 모두 마친 뒤 한빛-TLV를 다시 발사대에 세웠으나 이번에도 발사에 실패했다.
이노스페이스 시험발사 예비기간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다. 한빛-TLV가 다시 발사대에 서려면 브라질 측과의 일정 협의가 필요하다.
한편 한빛-TLV는 이노스페이스의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한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의 비행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발사될 예정이었다. 높이 16.3m, 직경 1.0m, 중량 8.4톤이며 1단 로켓으로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이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정상 작동과 안정적인 추력 발휘 등에 중점을 두고 비행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간 기업이 하이브리드 엔진을 시험하는 것은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