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지역 출판·서점 살리기' 나서
[앵커]
위축된 출판시장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지역 내 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는 출판사와 서점들이 적지 않죠.
하지만 대부분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편집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혼자서 하는 1인 출판사입니다.
작가와 출판사 대표가 1대1로 일하기 때문에 개성 있는 책, 대형 출판사에서 출판하기 어려운 책들이 이곳에서 출판됩니다.
<류미진 / 1인 출판사 대표> "이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색감 있는 책들을 많이 독자분들이 소유할 수 있고…."
북카페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여행을 테마로 한 독립서점입니다.
한쪽에선 용품을 팔고, 다른 쪽에선 음악회나 낭독회가 열리는데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세연 / 독립서점 대표> "책만 구매할 수 있는 서점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나 라이프에 연결이 되는 그런 공간으로…."
갈수록 대형화, 프랜차이즈화되고 있는 출판시장에서 이처럼 독특하고 개성 있는 출판사와 서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금선 / 경기도 콘텐츠정책팀 주무관> "지역 서점을 살려서 동네 주민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해 드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역출판과 서점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정호 / 경기도의회 의원> "도민들이 좀 더 쉽게 책을 만나고, 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우수 출판물 제작 지원과 지역 서점 인증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적자생존에 내몰린 지역출판사와 서점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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