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인수…글로벌 시장 공략

윤진우 기자 2022. 12.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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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가 22일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Korean Content Wave)를 인수하고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코코와 인수를 확정, 글로벌 사업 핵심 거점인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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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코코와 인수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웨이브 제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가 22일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Korean Content Wave)를 인수하고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코코와 인수를 확정, 글로벌 사업 핵심 거점인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코코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미주지역 30여개국에 국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를 넘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구글TV, 라쿠텐 비키, 로쿠,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등 현지 OTT 및 케이블 TV와 제휴해 국내 콘텐츠를 공급 중이다.

웨이브는 이번 코코와 인수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주지역 가입자에게도 방송 콘텐츠와 오리지널 드라마·영화·예능·다큐멘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코코와가 보유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자막과 더빙을 활용해 국내 주요 콘텐츠에 제공 중인 한글 자막과 함께 다중 자막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

웨이브는 코코와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그룹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콘텐츠 공동 투자와 가입자 확대를 추진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코코와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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