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취업률 80% 넘어…전용 채용 전형도 신설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취업률 82%
KT그룹, 에이블스쿨 수료생 전용 채용 전형 운영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는 자사 청년 디지털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중 80% 이상이 KT 그룹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및 스타트업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에서 83%, 대부분 비전공자로 구성된 'DX 컨설턴트 트랙'에서 81%에 달했다.

KT 에이블스쿨은 KT의 내부 AI 인재 육성을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식 출범했다. 내년 1월부터는 3기 교육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KT 에이블스쿨을 수료한 1·2기 교육생들은 고용노동부 주관 'K-DT 해커톤'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기 교육생의 경우 실제 KT 사업 부서와 함께 미래 디지털 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KT는 에이블스쿨 채용에 KT 그룹과 AI 원팀,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소속 기업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IT 기업과 금융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중 다수 KT 그룹사는 에이블스쿨 수료생을 위한 채용 전형을 운영 중이다.

KT는 "1기와 동일하게 2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KT 그룹 내 수료생 전용 채용 전형을 운영하며, 채용 참여 기업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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