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라라랜드' 뛰어넘은 '영웅', 첫날 10만명 봤다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영웅'이 개봉 첫날 10만 명을 동원,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일인 21일 '영웅'은 10만 5,4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6,649명.
개봉 한 주 전부터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기대를 모은 '영웅'. 이로써 대설과 한파 특보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전체 박스오피스로는 '아바타: 물의 길'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 최고의 흥행을 이끈 '알라딘'의 첫날 관객 수 72,736명(최종 관객수 1,279만 명)을 넘어선 기록. 또한 웰메이드 음악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맘마미아!'의 첫날 관객 수 48,306명(최종 관객수 455만 명)과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 수 62,258명(최종 관객수 359만 명)을 뛰어 넘은 수치로, 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이 보여줄 흥행 기록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바타: 물의 길'과 함께 12월 극장가 흥행 쌍끌이를 선도하고 있어 한국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또한 '영웅'은 CGV 골든 에그지수 93%,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6점,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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