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훈, 빅이슈 재능기부 "연기는 꿈꾸던 일, 변함없어"

조연경 기자 2022. 12. 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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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이슈〉
박명훈이 연말 따뜻한 재능 기부를 선사했다.

박명훈은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발간되는 매거진 빅이슈 커버를 장식, 재능 기부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부드럽고 훈훈한 매력으로 꽉 채운 커버를 통해 박명훈은 깊은 눈빛과 은은한 미소만으로도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명훈은 누적관객수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올빼미'에 대해 언급했다. 극중 박명훈은 만식 캐릭터로 분해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진=빅이슈〉
박명훈은 "대본을 보면 캐릭터의 성품을 비롯해 모든 것이 묻어 나는데, 활자로 만식의 이야기를 봤을 때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 상대방에게 조건 없이 도움을 줄 줄 알고, 측은지심을 갖고 있다.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을 돌이켜보며, 그 경험이 만식이라는 캐릭터 구축에 도움이 됐다. 선한 가운데 묻어나는 캐릭터의 인간적이고 엉뚱한 면, 그런 지점을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왜 이런 역할은 제의가 안 오지?'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여러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있지만, 아직 못 해본 역할이 많다. 이 상태로 몇 년이 흐르면, 특정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최대한 여러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 일상을 살아가는 소시민도 좋고, 공직자나 성직자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에서 박명훈에게 가장 크게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을 것을 무엇일까. 박명훈은 "크게 변한 건 없다. 연기는 항상 꿈꾸던 일이었다. 처음 연극할 때도 그랬고 연기와 거기서 비롯된 많은 것을 대하는 마음은 늘 변함없다. 신념이라기보다 변하지 않을 마음은 더 많은 현장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동료 연기자들의 장점을 알아채고 본받고 싶다. 서로 교류하면서 발전하는 것 같다"는 진ㅅ미을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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