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시즌 PGA투어 평균 상금 21억원…최다 상금은 181억 셰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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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한 선수 274명의 평균 상금은 162만1221달러(약 21억원)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현지시간) 지난 시즌 PGA투어 선수들의 상금 현황에 대해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리브) 골프가 스타급 선수들을 흡수하면서 PGA투어 선수들의 상금 증액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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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한 선수 274명의 평균 상금은 162만1221달러(약 21억원)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현지시간) 지난 시즌 PGA투어 선수들의 상금 현황에 대해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74명 중 126명이 지난 시즌 상금으로만 100만달러(약 12억9000만원) 이상을 벌었다.
이 매체는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리브) 골프가 스타급 선수들을 흡수하면서 PGA투어 선수들의 상금 증액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였다. 셰플러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마스터스 등 4승을 올려 1404만달러(약 181억원)를 벌어 들였다.
특히 공식 상금에는 포함되지 않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보너스로 575만달러(약 73억원)를 추가했다.
카메론 스미스(호주)는 메이저인 디오픈 우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1010만달러(약 129억원)를 획득해 셰플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940만달러(약 120억원)로 3위, US오픈을 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잉글랜드)가 930만달러(약 119억원)로 4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60만달러(약 110억원)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PGA투어와 리브 골프 선수들의 상금액 격차는 컸다. 리브 골프의 경우 PGA투어와 달리 컷 탈락이 없어 꼴등을 해도 상금을 1억원 이상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4인 1조의 단체전 경기도 함께 진행돼 상금을 더 많이 챙길 수 있다.
리브 골프로 향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8번의 리브 대회에서 1승에 단체전 우승까지 하면서 3560만달러(약 458억원)를 벌었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는 1660만달러(약 214억원)로 리브 골프 상금 2위에 올랐다.
한편 내년부터는 리브 골프와 PGA투어 모두 상금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리브 골프는 대회 수가 올해 8개에서 내년 14개로 증가한다.
PGA투어는 리브 골프로의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해 12개 대회를 총 상금 1500~2000만달러의 프리미엄급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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