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훈에게도 보너스를 주라는 장익환에게 정문홍 회장이 대답한 말은? “(챔피언)벨트 가져갔잖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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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받는 대화가 정겹고 훈훈하다.
명경기를 펼친 장익환에게 정문홍 회장은 보너스를 전달하며 위로했다.
장익환은 보너스를 수령(?) 후 문제훈에게도 지급했는지 궁금해 정문홍 회장에게 물었지만 대답은 "벨트 가져갔잖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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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제훈형님꺼는요??...” (장익환)
“벨트 가져갔잖아..ㅋㅋ” (정문홍 로드FC 회장)
주고받는 대화가 정겹고 훈훈하다.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스위스호텔에서 로드FC 062가 열렸다. 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한 장익환(35·팀파시)과 문제훈(38·옥타곤멀티짐)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여러 격투기 커뮤니티에서 두 선수의 경기를 보고 ‘미쳤다’, ‘역대급이다’, ‘좀비들이 싸우는 줄 알았다’라며 올해 최고의 경기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5분 3라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두 선수는 초접전을 벌이며 무승부를 기록했고, 규정대로 1라운드를 더 치렀다. 결국 공격적인 성향이 앞선 문제훈이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차며 한국 최강의 밴텀급 파이터로 인정받았다.
장익환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깔끔하게 졌습니다. 그래도 로드FC란 대화사에 입단하고 아마시절부터 우러러 봤었고 한번 해보고 싶었던 (문)제훈 형님과 라스트 타이틀전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이었습니다.(거진 8년을 따라 다녔네요ㅎㅎ) 졌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추억하나 만들었으니 또 다음 인생을 준비해야죠. 이슈 좀 만들어보려고 도발도 하고 버릇없이 행동 했던 점, 제훈형님께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형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함을 전하며 회복하는 대로 한분한분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팬들은 수많은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장익환의 남자다움에 엄지척했다. 정문홍 회장도 두 선수의 경기에 화답했다. 장익환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혈투를 벌인 장익환은 로드FC 지정병원인 정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 받았다. 장익환은 검사를 마친 후 정문홍 회장과 식사를 하며, 경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명경기를 펼친 장익환에게 정문홍 회장은 보너스를 전달하며 위로했다. 비록 장익환은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지만, 로드FC 역사에 남을 명장면들을 남겼다.
장익환은 보너스를 수령(?) 후 문제훈에게도 지급했는지 궁금해 정문홍 회장에게 물었지만 대답은 “벨트 가져갔잖아” 였다. 짧은 대화였지만 정다움이 넘치는 사나이들의 정담(情談)이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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